안녕하세요 그림이입니다 ^^ㅎㅎ
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나요~?
저는 금요일밤, 오랜만에 술을 너무 달렸더니
토요일에 어질어질... 너무 오랜만에 숙취를 경험했어요ㅜㅜ
그래서 친구와 아침에 다시 만나서 해장하러 국밥집 고..!
소머리국밥과 육개장을 파는 곳이었는데
밑반찬도 푸짐해서 좋았어요 ㅋㅋ 완전 해장국으로 딱!
고춧가루 푼 뜨끈한 국밥 국물에 한숟가락 뜨니까
아... 이제 좀 속이 풀린다~ 싶더라구요
속이 풀림과 동시에; 갑자기 술이 너무 땡기는 거예요
그래서 친구랑 눈빛교환 후에 바로 생탁 주문 ㅋㅋㅋ
생탁 막걸리 두 병 시켜서 주거니 받거니 바로 했네요
숙취로 힘들다면서 또 무슨 술이야! 하겠지만
생탁을 반주로 어떻게 안 마시고 그냥 갈 수가 있어요!
말도 안된다구요! 그리고 이건 해장술이니까 괜찮아!
서로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생탁 두 병 클리어 ㅋㅋ
낮부터 진짜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
생탁은 막걸리라 소주처럼 도수가 높지도 않고
밥이랑 먹기 딱 알맞은 술이라 해장술로도 부담이 없더라구요
거기다 얼큰한 소국밥과 함께라면
그 무엇도 우리를 취하게 할 수 없지!
국밥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거 같아요 ㅎㅎ
숙취로 힘든 상태인데도 생탁 막걸리가 얼마나 잘 들어가던지
그런데 이상하게 해장술이라는 말이 진짜인지
속이 불편하진 않았어요 ㅋㅋ
오히려 우리쌀로 만든 생탁 막걸리라 그런지 쑥 내려가는 느낌!
덕분에 해장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완료했답니다
소머리국밥에 생탁 막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~
여러분도 국밥 먹을 때 꼭 생탁 드셔보세요~ ^^